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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없이 얼마 일이 쥐어져 아저씨이주현 수원 S서울병원 의무원장



기온이 오르고 햇살이 부드러워지는 시기가 오면서 꾸준한 산책코스를 개발하거나 야외운동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늘어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발목염좌’다. 발을 헛디뎌 접질리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주현 수원 S서울병원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봄철에는 겨우내 줄었던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발목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며 “가볍게 삐끗한 경우라도 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별내지구미분양 발목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주로 발목 바깥쪽의 외측인대에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발목이 안쪽으로 꺾일 때 주로 나타난다. 대개 냉찜질이나 휴식으로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이후다.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목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악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주현 의무원장은 “ 만70세이상 발목을 접질린 후 울퉁불퉁한 길에서 자꾸 발목이 꺾이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에 힘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면 발목불안정증을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한 통증이 있거나, 접질린 발만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다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발목염좌는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3도까지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 은행 저금리 다.
1도 염좌는 인대가 미세하게 늘어난 상태로, 심한 부기 없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단, 최소 1~2주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발목 보호대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2도 염좌는 인대가 부분 파열되면서 부기와 멍, 뚜렷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 경우에는 발목 보조기 착용과 더불어 균형감각 회복 운동, 근력강화운동 우체국 적금 등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문제는 이런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을 경우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수술은 손상된 인대를 꿰매는 인대봉합술이며, 관절경을 이용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봉합술도 선호도가 높다.
이주현 의무원장은 “관절경적 봉합술은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우리금융저축은행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두 방법 모두 임상적으로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회복기에는 발목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이 재발 방지에 핵심이다. 특히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발목 근력 강화 운동은 일상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어 추천된다. 이와 함께 족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주현 의무원장은 “족욕은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단, 해당 부위에 열감이나 진물,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족욕을 피해야 하며, 4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10~15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면서 가벼운 슬리퍼나 플랫슈즈, 쿠션이 부족한 패션 운동화를 신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러한 신발이 발목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주현 의무원장은 “봄철에는 발을 덮지 않거나 고정력이 약한 신발을 자주 신게 되는데, 이런 신발은 발목을 받쳐주지 못해 인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과거 발목을 접질린 적이 있거나 불안정성이 있는 사람일수록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발의 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 역시 균형을 흐트러뜨려 발목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목이 불안한 사람이라면 외출 전 발 상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고, 오래 걷거나 활동이 많은 날엔 쿠션과 지지력이 충분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