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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아저씨는 병원을 하얀 오래가지 거예요? 사항과충청권 연도별 연령별 음주운전 적발 현황.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내에서 '도로 위 살인'으로 불리는 음주운전의 고령화가 두드러지면서 인식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의 청년층 음주운전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60대 이상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증가세가 확연하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총 1만 5126건으로 전년(1만 5166건)보다 단 40건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음주운전의 연령별 편차는 컸는데, 20대에선 줄었지만 60 일반회생절차 대 이상에선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이 고령화되고 있는 것이다.
충청권의 60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2020년 1370건 △2021년 1415건 △2022년 1702건 △2023년 1860건 △2024년 1961건 등 4년 사이 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관내 60대 인구 증가율이 쇼핑몰 사업자 18.6%(2020년 71만명, 2024년 84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이들 연령의 음주운전은 훨씬 많아진 셈이다.
70대 이상의 음주운전 적발도 매년 늘며 2020년 302건에서 지난해 417건으로 증가폭(38%)이 가팔랐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충남 예산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음주운전자가 몬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카드 할부 이자 계산기 90대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었다.
올해도 지난달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60대 만취자가 운전한 차량이 원동기와 부딪치며 30대 원동기 운전 주택모기지론 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반면 청년층에선 음주운전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권의 20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2020년 2671건, 이듬해 2601건, 2022년 2526건, 2023년 2422건, 지난해 2199건 등 감소 곡선을 그리며 이 기간 17.7% 줄었다.
30대 또한 2022 회사설립일 년 373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267건까지 떨어지며 2년 사이 12.4% 감소했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사회적 경각심이 고령층으로 갈수록 무뎌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효준 교통안전교육연구소 교수는 "고령운전자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해 음주운전은 범죄라는 인식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윤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고령이 되면 알코올 분해 능력, 판단력, 반응속도, 시야 등이 저하돼 같은 음주량이라도 사고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신소영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일정 연령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갱신할 때 노화, 약물 및 알코올 간 상호작용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체험 교육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